최소 발화 대상자를 위해 집에서는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 Yonsei언어연구소

- Apr 11
- 2 min read
최소 발화 대상자를 위한
가정 기반 언어자극 및 의사소통 지원 전략은
전문 언어치료의 연장이자
언어환경을 일관되게 확장하는 일이에요.
최대발화가 단어 1개 수준이라면,
일상 속 상호작용을 ‘의도적’으로 구성하여
의사소통 동기와 기회를 증폭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1. 일상 루틴 속 언어자극 구조화 (Routine-Based Language Stimulation)
▫ 어떻게 하나요?
• 식사, 목욕, 외출, 놀이 등 반복되는 상황에 일관된 표현을 연결합니다.
• 예)
• “먹자” → 수저를 건네며
• “다 먹었어?” → 그릇을 치우며
• “이거 줄까?” → 물건 보여주며
▫ 왜 중요한가요?
• 루틴은 예측 가능성 + 반복성을 제공하여 언어 입력의 안정성을 높임.
👍🏻👍🏻
2. ‘선택’ 기회를 자주 주기 (Communication Temptations)
▫ 어떻게 하나요?
• 좋아하는 두 가지를 눈앞에 놓고 “OO 먹을래? XX 먹을래?”라고 말하며 선택 유도
• 단어 발화가 안되면 손가락 가리키기, AAC 그림 카드, 손 뻗기도 수용
▫ 핵심 포인트
• 무언가를 선택하려는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이 목표
• 말소리보다 기능적인 표현 행동 자체를 강화

3. AAC를 일상에 통합하여 사용하는 연습
▫ PECS / 전자기기 / 그림카드 등
• 식사 시 “먹고 싶어요” 카드 사용
• 간식, 물건이나 장난감 요청 시 버튼 누르기
• 외출 전 “가자”, “안 가요” 등의 선택 카드 제시
▫ 주의할 점
• 강요 없이, 반복과 시범 중심으로
• 표현하면 즉시 결과 제공 → 강화
4. ‘기다림’ 전략 (Pause & Expectant Look)
▫ 어떻게 하나요?
• 표현할 기회를 주기 위해, 질문 후 5~10초 기다림
• 예: “이거 할까?” → 손을 멈추고 아동 반응 대기
• 반응이 없으면 모델링 후 반복
▫ 기대 효과
• 반응시간 확보 → 자발적 표현 확률 증가
5. 모델링 + 확장 기법
▫ 표현한 것에 말을 덧붙이기
• “공” → “공이 굴러가네!”
• “엄마” → “엄마 안아줘요~”
▫ 중요 포인트
• 현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언어모델 제시
• 발화 압박 없이 자연스러운 노출 반복
6. 상호작용 중심 놀이시간 정하기! (이건 아동 대상입니다~)
▫ 추천 놀이:
• 비눗방울 놀이: “또!”, “터졌다!”, “주세요” 유도
• 자동차 굴리기: “부릉부릉”, “출발!”, “멈춰!”
• 인형 역할 놀이: “먹자~”, “자자~”
▫ 하루 10~15분만으로도 효과적
• 핵심: 아동의 행동을 언어로 말해주기 + 표현 기다려주기
7. 일관된 언어 사용 & 주변 사람들과의 협업
▫ 가족 전체가 같은 단어, 같은 그림카드, 같은 표현을 사용
• 예: “이거 주세요”라는 표현을 모두가 사용하도록 통일
• 치료사와 목표 공유 → 집에서 일관성 있게 적용
8. 놀이/의사소통 상황 영상 촬영 후 피드백 받기
▫ 부모가 직접 아동과의 상호작용 장면을 촬영
• 언어치료사에게 분석 요청 → 강화할 부분, 수정할 부분 피드백
9. 기록 및 강화
▫ 아동이 오늘 사용한 표현을 기록
• “오늘 ‘줘’ 3번 말함”, “카드로 ‘또’ 표현함” 등
• 칭찬과 포상으로 연결 → 표현의 즐거움 강화
가정에서도 실천하여 효과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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