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어증 대상자의 보호자가 피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 Yonsei언어연구소

- Nov 24, 2024
- 1 min read
"안녕하세요. 대상자의 실어증 치료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정말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실어증 치료는 시간과 인내가 많이 필요하지만
보호자인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일상에서의 소통이 대상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작은 진전이라도 꼭 알아차리고 칭찬해주세요.
말이 잘 안 나올 때라도 표현하려는 의도를 읽어주시고,
그 순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주세요.
꾸준히 치료사와 협력하며, 치료 계획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끔은 지치고 힘들 수 있지만 보호자인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은 대상자에게 가장 큰 언어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최고의 선생님이고요,
함께하는 그 시간이 소중한 변화를 만들어낼 겁니다. 응원합니다!“
실어증 치료 과정에서 보호자가 피해야 할 행동이나 대화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에요.
'왜 이 말을 못하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겠지만
그런 조급함은 대상자에게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차분히 기다려주는 태도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상자가 단어를 찾거나 문장을 만들 때 대신 말해주는 건 피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물'이라고 말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바로 '아, 물 마시고 싶군요!'라고 대신 말해주면
더 이상 스스로 말하려고 노력하지 않게 될 수 있어요.
대신 천천히 기다려주거나 힌트를 주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음... 우리가 마시는 거잖아요? 물이 맞을까요?' 이렇게 유도하는 거죠.
또 하나, 대상자가 실수했을 때 바로잡아주는 건 좋지만 지나치게 지적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피해야 해요.
실수를 배우는 기회로 받아들여야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면 안 돼요.
예를 들어 '아니잖아, 이렇게 말해야지!' 대신 '아, 이건 이런 말로도 할 수 있어요~'처럼 긍정적으로
알려주는 게 좋아요. 또 너무 복잡한 문장이나 질문으로 압박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이 과정을 통해서 대상가 말하는 것에 자신감을 느끼도록 도와주는 게 핵심이에요.
천천히 그 속도에 맞춰가면서 함께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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