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을 때 단음식이 당기는 이유는?
- Yonsei언어연구소

- Apr 16
- 2 min read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단음식이 당기는 현상은
단순한 식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신경생리학적 보상 시스템과
호르몬 반응이 깊이 관여된 결과라고 해요.
그럼 자세히 알아볼까요?

1.코르티솔의 작용:
스트레스 → 식욕 자극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axis)이
활성화되어 코르티솔이 분비되고
코르티솔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식욕을 자극해요.
혈당 유지 및 에너지 확보를 위해
고탄수화물, 고지방, 단 음식을 찾게 만든다.
특히, 단 음식은 빠른 혈당 상승을 유도하여
뇌에 즉각적인 에너지 공급을 해주므로
‘생존 우선 전략’으로 작동한다.
2.도파민 분비:
단맛 = 보상 회로 활성화
단 음식은 중뇌 복측피개영역(VTA)을
자극해 도파민을 분비시키며,
이는 ‘쾌감’을 유도!
이때 도파민은 보상 회로의 핵심 구조인 측좌핵(nucleus accumbens)을 자극해요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위축된 뇌가 단 음식으로 인해
잠깐의 긍정적 감정을 회복
즉, 단 음식은
정서적 불균형을 조절하려는
보상 행동으로 기능

3.세로토닌과 트립토판:
감정 조절
설탕 섭취는 트립토판(tryptophan)의
뇌 내 진입을 돕고,
이는 세로토닌 합성으로 이어져요.
세로토닌은~??
기분 안정
수면 조절
충동 억제
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따라서 단 음식을 통해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감정이 완화된다고 느끼게 되죠.
4.습관적 강화:
반복될수록 자동화
과거에 스트레스를
단 음식으로 해소한 경험이 축적되면,
뇌는 이를 조건반사적 회로로 학습해요.
그 결과, 스트레스 → 단 음식이라는
자동화된 반응 회로가 생기며,
의식하지 않아도 손이 가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이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까요?
대체 보상 회로 만들기
단음식 대신
빠른 도파민 보상을 주는 행동을 만들어야 해요
예: 5분 산책, 찬물 세수,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 듣기, 짧은 스트레칭 등.
초기에는 ‘단 음식’만큼 강렬하지 않지만,
꾸준히 하면 뇌가 새로운 패턴을 학습해요.
‘먹되, 통제하는 방식’으로!
완전 금지하면 폭발해요.
예: 초콜릿을 70% 다크로 바꾸고,
일정량만 준비해 두는 식으로.
“내가 나를 케어하고 있다”는 감각을 주는 것.
감정 기록하기
단음식을 찾기 전에
‘내가 지금 어떤 감정 상태인가?’를
메모장이나 앱에 적어봐요
스트레스를 단음식으로 덮는 게 아니라,
감정을 이름 붙이는 것만으로도
충동이 낮아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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