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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과 우울증이 관계가 있을까요?


요즘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설탕은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갑니다.

설탕 섭취가 많으면 우울하다?

우울증과 설탕의 관계가 궁금하네요.


설탕(정제 탄수화물 포함)과 우울증 사이에는

명확한 과학적 연관성이 존재하며,

여러 역학 연구와 실험 연구들이

그 인과관계를 입증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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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제당 섭취와 우울증 위험 간의 역학적 연관성

• Whitehall II Study (Knüppel et al., 2017, Scientific Reports)

영국 공무원 8,000여 명을 22년간 추적한 결과:

정제당 섭취량이 높은 남성은 우울증 발병 위험이 최대 23% 증가함.

• Australian Women’s Longitudinal Study

고당분 간식, 청량음료, 가공식품 섭취가 많을수록 우울 증상 점수가 유의하게 높음.

•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에서도 유사한 결과 보고됨.




2. 설탕과 우울증을 연결하는 생물학적 기전 4가지


① 염증 반응 증가

• 설탕은 특히 고과당 식이에서 IL-6, CRP, TNF-α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증가시킴.

• 우울증은 저등급 만성 염증 상태로 간주되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대사에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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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 감소

• 설탕 위주의 식단은 해마(hippocampus)에서 BDNF 발현을 억제하고, 이는 기억력 저하 및 우울감 유발로 이어짐.

• 해마 BDNF 저하는 SSRI의 치료 효과 메커니즘 중 하나이기도 함.




③ 도파민 시스템

• 고당 섭취는 보상회로(nucleus accumbens)를 과도하게 자극하여 도파민 수용체의 민감도 감소를 유발.

• 결과적으로 쾌감에 대한 반응성이 둔해지고, 무쾌감(anhedonia) 및 무기력감을 유도.


이는 중독 기전과 유사함!



④ 장내 미생물총(Gut Microbiome) 교란

• 고당 식단은 유익균(예: Bifidobacteria, Lactobacillus)을 감소시키고, 장내 염증 유발균 증가.

• 장-뇌 축(Gut-Brain Axis)을 통해 정서 조절 기능 저하 및 스트레스 반응 과민화를 유도.


설탕 섭취를 줄여야겠네요~^^*
설탕 섭취를 줄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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