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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니케 실어증 환자와 어떻게 대화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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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어증 환자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 참 어려우시죠?

오늘은 베르니케 실어증 환자와 대화할 때 환자를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베르니케 실어증 환자와 대화할 때 환자를 존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존중하는 태도는 환자의 자존감을 지켜주고,

의사소통 과정을 더욱 긍정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듭니다.

그럼,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아볼까요?

     

     

1.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기

끊지 않기: 환자가 말하려고 할 때 끼어들지 말고 끝까지 들어줍니다. 비록 문장이 완전히 의미가 없더라도 환자의 의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경청하기: 고개를 끄덕이거나 "그렇군요," "말씀해보세요"와 같은 반응을 보여 환자의 노력을 인정합니다.


비언어적 신호 읽기: 말로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몸짓, 표정, 제스처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환자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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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환자의 자율성을 존중하기

답을 대신하지 않기: 스스로 표현할 기회를 충분히 주고, 말하려는 의도를 미리 추측하거나 대신 말하지 않습니다.


선택을 제공하기: 자신의 의견이나 선택을 표현할 수 있도록

"A를 원하세요, 아니면 B를 원하세요?"와 같은 질문을 합니다.





3. 비판하거나 조롱하지 않기


말의 오류를 지적하지 않기: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거나 의미가 모호한 문장을 말하더라도 비판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갑니다.


부정적인 반응 피하기: 의사소통에 실패했을 때 실망하거나 짜증 난 표정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공감과 이해 표현하기


환자의 감정 인정하기: 환자가 좌절감을 느낄 때 이를 공감적으로 받아들이고, "당신이 답답할 수도 있겠네요"와 같은 표현으로 위로합니다.


긍정적인 피드백 주기: 환자가 조금이라도 정확한 단어나 문장을 사용했을 때는

"잘 하셨어요," "그렇게 말하면 좋아요"와 같은 긍정적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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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환자의 속도에 맞추기


천천히 대화하기: 환자가 이해하고 반응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합니다.

재촉하지 않기: 환자가 천천히 말하거나 반복해서 설명하려 할 때 서두르지 말고,

여유 있게 기다립니다.




6. 비언어적 소통 방식을 존중하기


제스처와 그림 활용 격려: 환자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경우 손짓, 표정, 또는 그림 등을 사용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도록 유도합니다.


환자가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 존중: 환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든 단어나 소리를 반복할 경우, 이를 무시하지 않고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7. 긍정적인 대화 분위기 유지


미소와 부드러운 표정 사용: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도록 따뜻하고 친근한 표정을 유지합니다.


작은 성공 축하하기:

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환자와 함께 기뻐하며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8. 환자의 역할을 인정하기


대화의 주도권 주기: 가능한 한 환자가 대화를 주도하도록 하고, 보호자나 대화 상대가 지나치게 대화를 통제하지 않도록 합니다.


환자를 동등한 파트너로 대하기:

의사소통 과정에서 환자를 가르치려 들지 말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동등한 입장에서 접근합니다.


예를 들면,

"천천히 말씀하셔도 괜찮아요. 제가 기다릴게요."

"말씀하시는 내용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더 이야기해주세요."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차근차근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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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능력이 제한적이라도, 이렇게 존중과 배려가 담긴 대화를 지속하면

자신감을 회복하고, 의사소통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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