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번쩍! 두 개를 비교하면 기억력이 살아난다 – 치매 예방 언어과제 ‘다른 점 찾기’”
- Yonsei언어연구소
- Sep 4
- 2 min read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도 오락가락하고, 기분도 살짝 처지는 날씨네요
이럴 땐 우리 뇌에 재미있는 자극을 줘야죠
오늘 소개할 치매 예방 언어과제는 바로 “다른 점 찾기”입니다😁

과제 설명
두 개의 단어, 사물, 문장을 나란히 놓고, 그 안에서 서로 다른 점을 말해보는 훈련이에요.
예를 들어 “사과와 배”를 비교한다면,
색깔 차이, 맛의 차이, 모양 차이를 하나씩 꺼내는 식이죠.
이 과정은 단순히 말하는 훈련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관찰 → 비교 → 언어로 표현하는 복합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뇌가 강하게 활성화됩니다.
효과는요?
이 활동은 단순히 차이를 말하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머릿속에서 특징을 꺼내고, 비교하고, 문장으로 다시 정리하면서
기억 회상력
주의 집중력
언어 표현력
이 동시에 향상됩니다!
예시를 드려볼게요!
직접 한번 해보셔요.
🍎 단어 비교
먼저 단어를 드릴테니 이 단어들을 비교하는거죠.
사과 – 배
사과는 둥글고 빨갛다,
배는 길쭉하고 노랗다
사과는 새콤달콤하다,
배는 시원하고 아삭하다
자, 이렇게 사과랑 배를 비교하면서
짧은 문장으로 말해보는거죠
그럼 다음 예시를 드릴테니 이제 실전이다 생각하고
진짜로 해보는 거예요
고양이 – 강아지
고양이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강아지는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고양이는 조용히 잔다,
강아지는 시끄럽게 짖는다
책 – 신문
책은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신문은 하루 만에 새로 나온다
책은 두꺼운 제본,
신문은 얇은 종이에 인쇄된다
🛋️ 사물 비교
의자 – 소파
의자는 혼자 앉는다,
소파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다
의자는 가볍다,
소파는 무겁다
연필 – 볼펜
연필은 지울 수 있다,
볼펜은 지울 수 없다
연필은 나무로 만들고,
볼펜은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시계 – 달력
시계는 시간을 알려준다,
달력은 날짜를 알려준다
시계는 초 단위까지,
달력은 한 달 단위로 본다
🌦️ 상황 비교
비 오는 날 – 맑은 날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을 쓴다, 맑
은 날에는 모자를 쓴다
비 오는 날엔 축축하다,
맑은 날엔 상쾌하다
아침 – 저녁
아침은 하루의 시작,
저녁은 하루의 끝
아침에는 해가 뜬다,
저녁에는 해가 진다
겨울 – 여름
겨울에는 두꺼운 옷을 입는다,
여름에는 얇은 옷을 입는다
겨울에는 눈이 온다,
여름에는 땀이 난다
🍲 음식 비교
김치찌개 – 된장찌개
김치찌개는 매콤하다,
된장찌개는 구수하다
김치찌개는 김치가 들어간다,
된장찌개는 된장이 들어간다
밥 – 빵
밥은 쌀로 만든다,
빵은 밀가루로 만든다
밥은 숟가락으로 먹는다,
빵은 손으로 먹는다
커피 – 차
커피는 쓴맛,
차는 은은한 향
커피는 아침에 자주 마신다,
차는 저녁에도 마신다
🚶♀️ 활동 비교
걷기 – 달리기
걷기는 천천히,
달리기는 빠르게
걷기는 숨이 덜 찬다,
달리기는 숨이 차다
노래 부르기 – 춤 추기
노래는 목소리를 사용한다,
춤은 몸을 사용한다
노래는 조용히 할 수 있다,
춤은 움직임이 필요하다
혼자하면 뭐든 계속하기 어렵잖아요?
오늘 저녁엔 가족과 함께 과일, 동물, 날씨 같은
쉬운 주제를 정해서 “다른 점 찾기” 놀이를 해보세요.
의외로 재밌고, 뇌는 쉴 틈 없이 움직일 거예요😁
다음에도 더 재미난 언어과제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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